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 요즘 상승세라지만 아직 넘지 못한 벽이 있다고 합니다. <br> <br>여야 모두 이곳을 잡아야 1당이 될 수 있다는데요. <br> <br>여론 아는기자 유승진 기자가 답을 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여야 모두 고민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경기도 때문입니다. <br> <br>최근 여론조사를 볼까요. <br> <br>국민의힘, 전국에서는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, 인천·경기는 뒤집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4년 전 경기에서 압승을 거뒀던 민주당, 이번엔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총선 지역구 254석 가운데 경기 의석수는 60석, 24%에 달합니다.<br> <br>1당 최대 승부처가 경기권인 이유입니다. <br><br>지난 총선,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 지역구 성적표는 서울 8석, 전체 84석. <br> <br>흐름이 좋은 서울에서 과반 24석 당선 목표를 이룬다 해도 경기에서 20석 이상을 차지해야 1당을 자신할 수 있다는 게 국민의힘 분석입니다. <br><br>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"집값 상승 여파로 서울에 살던 30~40대가 경기권으로 대거 이동해 험지가 더 많아졌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민주당 관계자도 "서울보다는 아직 우호적이지만 전체 여론 흐름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방심할 단계는 아니"라고 했습니다.<br> <br>지난 총선, 경기 지역 선거구 3곳 중 1곳에서 득표율 한 자리수 차이로 승패가 갈렸습니다. <br><br>개혁신당이 경기 용인과 화성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, 셈범은 더 복잡해졌습니다.<br> <br>여야 대표는 초반 기세를 잡으러 7일 각각 경기 수원과 이천으로 달려갑니다. <br><br>경기는 서울처럼 바람의 영향도 받지만, 지방처럼 소지역주의도 강한 도농 복합 성향의 표심을 보입니다. <br> <br>바람과 인물 모두 잡아야 하는 경기 민심, 잡기만 하면 1당에 가까워집니다. <br> <br>여론 아는기자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